우선 필자는 개인적으로 밈코인에 대해서 중립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무조건 나쁘게 볼 것도 없고, 그냥 재미있게 적당히 놀면 그걸로 된 것이라 생각한다.
여튼 이번 인절미 코인은 개발자가 애초에 도사클 출신이라 그런지 파트너십도 다양하게 맺고 있고,
홀더(일명 참새)들에 의해 엄청난 양의 밈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밈들은 NFT로 만들어져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밈은 역시 또 재미로 승부를 보는 맛이 있다. |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 인절미코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인절미 코인의 경우 1억개의 제한된 발행량으로 배포되었다.
uint256 public constant TOTAL_SUPPLY = 100000000 * 10**uint256(DECIMALS);
이후 개발자는 5천만개의 인절미를 유동성풀에 넣고, 나머지 5천만개는 에어드롭풀에 넣었다고 한다.
실제로 개발자가 5000 클레이와 50000000 인절미를
0xcefaBd4B6544422D74a4645CDd0a3624E36661AA 주소로 보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에어드랍을 받은 사람이 인절미를 매도하러 오면
유동성 풀을 통해 클레이튼으로 교환을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최초 approve 를 위한 인절미 매도 주소는 0x9CFc059F64D664F92f3d0329844B8ccca4E5215B 이다.)
이렇게 인절미는 개수가 정해져 있고 팔릴 때 마다 (개수가 줄어들 때 마다) 가격이 오르는 구조가 된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점이 홈페이지 (https://떡방앗간.닷컴) 에 가면 인절미를 사고 팔 수 있는데,
코드를 보면 Transfer 할 때 마다 9% 는 홀더에게, 1%는 개발자에게 돌아가도록 되어있다.
// 9% 떡돌리기 uint256 dist = amount.mul(9).div(100); // 1% 떡방앗간 팁 uint256 fee = amount.div(100);따라서 인절미 홀더들은 사람들이 거래(Transfer)만 해도, 거래 금액의 9%에 해당하는 인절미 토큰을 나누어 갖는 구조가 된다.
지금은 인절미 코인이 이렇게 송금할 때 마다 10%의 수수료를 떼서 이대로 상장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개발자가 말한 대로 1월 1일에 하드포크 하고 잘 운영해서 클스왑 등에 들어가게 되면 0.3% 스왑 수수료도 얻게 되고
더불어 자연스럽게 유동성이 좀 더 활발히 생기면서 가격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원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징어 코인처럼 먹튀도 어려울 것이다.
내가 개발자라서 그런지 초식의 심장인지 몰라도 밈코인에 직접적인 투자는 앞으로도 못 할 것 같지만, 지금 행보로 봐서는 재미있어 보인다.
게임도 있길래 (하라는게임은 안하고 좀 다른걸) 해봤는데 앞으로 많은게 또 나올 것 같다.